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서울시, '민생경제 지원대책'...추경 1591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2:18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4:58

정부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투자, 5월부터 순차지원
'4無 안심금융' 1만명에 2000억 추가지원
폐업 후 재창업 1만명에 '고용장려금' 15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피해 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시민들의 긴급지원을 위해 조기추경 159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해 민생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긴급 조기 추경으로 1591억원을 확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등을 위한 '서울시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전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자금지원, 일자리 직접지원 사업 1415억원, 융자·상품권 발행 등 간접지원 사업 176억원(실제 지원 규모 2350억원)으로,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을 합한 실제 지원 규모는 3765억원에 달한다.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 손실 보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대 분야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1033억원) ▲고용안전망 강화(489억원) ▲도심제조업·중소기업 경쟁력 강화(69억원) 총 12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자금지원 등 직접지원 사업 1415억원, 간접지원 사업 176억원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컸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1033억원을 투입한다.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 약 7만7000명에게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다음 달 20일 온라인 신청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 대상이 아니어서 정부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함이다.

'4無(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에 창업 또는 재창업한 기업 및 소상공인 약 1만명에게 총 3000억원 규모(본예산 1000억원+추경 2000억원)로 지원에 나선다. 오는 5월 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7% 할인된 '광역 e서울사랑상품권'은 7월 초부터 당초 217억원에서 350억원 증액된 567억원 규모로 온라인 발행, 골목상권 소비회복에 나선다.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에겐 사업 정리 및 재기 비용 3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2022년 6월 중 폐업한 소상공인 3000개소가 대상으로 원상복구비 등 사업정리비용과 재기준비금을 지원해 안심하고 폐업 또는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5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일자리 187억원 추가 투입해 1607개 일자리 제공

고용절벽에 직면한 시민들의 고용안전망 강화에도 489억원을 투입한다.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2020년 이후 신청일까지 폐업 후 재창업한 기업체 중 2022년 신규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 1만명에게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소상공인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50인 미만 기업체 노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의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모두 다음 달 10일부터 25개 자치구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공공일자리에도 187억원을 추가 투입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568개와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1039개를 제공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5월 중 서울일자리포털에 참여자 모집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5월 2일부터 자치구 동주민센터에서 참여자 신청서류를 접수한다.

중소기업과 뿌리산업 기반 확충에도 69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의류제조업 등 도심제조업 1000개 사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해 작업확경을 개선하고 IoT,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R&D 고도화, 일감 매칭 등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5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총 20억원을 투입하며 5월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김의승 기획조절실장은 "결산 전임에도 조기 추경을 단행해 확보한 재원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극에 달한 시민들의 민생과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서울시 민생경제 지원대책'이 민생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