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하늘이 드라마 '킬힐'의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하늘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킬힐' 종영 인터뷰에서 "결말 부분을 놓고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하늘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2022.04.27 alice09@newspim.com |
김하늘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들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UNI 홈쇼핑의 패션 쇼호스트 우현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1일 종영한 이 작품은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으나 결말이 허무하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이에 그는 "작가님도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들의 감정이나 욕망들이 더 극에 달하도록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TV라는 매체에서 방영됐기 때문에 수위나 감정을 부드럽게 깎아 가면서 마지막 대본을 완성하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더 극적으로 갔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우현이 캐릭터를 맡으면서 마지막까지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고, 그 감정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이 출연한 tvN '킬힐'은 4.4%(닐슨, 전국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4.7%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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