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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VN지수 1900P 돌파 뒤 조정, 하락...빈그룹 주식 ↓, 항만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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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893.78(-2.81, -0.15%)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3.11(-1.84, -0.7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15% 하락한 1893.78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72% 내린 253.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베트남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심을 약화시켰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지적했다.

VN지수는 오전 거래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반락했다. 오후 거래 한때 반등에 성공하며 1915포인트 이상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직전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VN지수가 19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자금 흐름이 신중해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가 부담을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37조 5160억 동(약 2조 115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 감소한 것이지만 한 달 평균치 대비로는 15%가량 많은 것이다.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2조 1119억 동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6000억 동 이상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GMD(Gemadept Corporation), VNM(Vietnam Dairy Products Joint Stock Company), VCB(Vietcombank) 등에 외국인 매도 주문이 집중됐다.

비엣콤뱅크증권은 "VN지수가 1890포인트 이상에서 마감한 것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인 것이지만 지수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려는 노력이 여전함을 보여준다"며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후 소폭 조정을 겪은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장은 상승 또는 횡보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VN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문은 은행이다. BID(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VCB, VPB(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가 상승하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한 반면, CTG(Vietnam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dustry and Trade), TCB(Vietnam Technological and Commercial Joint Stock Bank), MBB(Military Commercial Joint Stock Bank), ACB(Asia Commercial Joint Stock Bank)는 하락하면서 대형주의 상승세를 상쇄했다.

빈그룹 계열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VIC(Vingroup JSC)와 VHM(Vinhomes JSC), VRE(Vincom Retail JSC), VPL(Vinpearl)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섹터 및 VN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산업 및 운송 부문은 강세를 보였다. HAH(Hai An Transport and Stevedoring Joint Stock Company), VSC(Vietnam Container Shipping Joint Stock Corporation), GMD 등 주요 항만 기업들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내달 1일부터 락후옌(Lạch Huyện) 및 까이멥-티바이(Cái Mép - Thị Vải) 지역의 컨테이너 하역 서비스 요금 상한선이 약 10%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들 기업의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래픽=비엣 스톡 캡처] 베트남 증시 주요 지수 2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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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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