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다수 호기의 원전이 소재한 경북 울진지역의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상반기에 실시한 10건의 학교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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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지역의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울진교육청] 2022.04.25 nulcheon@newspim.com |
울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올해 4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조리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급식에 납품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하거나 자체 방사능 검사 기기를 통해 식품 속의 방사능(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수치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을 진행된다.
교육청은 9건은 자체 간이 방사능 검사 기기를 통해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1건에 대해서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1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울진교육청은 수입산 수산물을 비롯 국내·외 산지 식재료의 방사능 유해물질 오염 확인과 학교급식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 학생과 학보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권오진 교육장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해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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