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2일부터 정식으로 운행하는 시티투어 2층버스가 예약 하루만에 4~5월 일정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방역 완화와 함께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일 예약시스템을 열자마자 하루만에 4월부터 5월까지의 운행 일정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인기다.
세종시 시티투어 2층버스 외부 모습.[사진=세종시] 2022.04.22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2층버스는 지난 1개월 간 유·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승운행기간을 가졌다. 코스와 이용요금을 확정하고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범운영 기간 동안 본격 운행을 준비했다.
버스는 매주 금·토요일 2일 동안 시티투어에 투입된다. 금요일엔 A코스인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나성동 어반아트리움-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금강보행교를 운행한다.
토요일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대신 국립세종수목원을 운행하는 B코스를 돈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학생 및 청소년 2000원이며 세종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신분증 등으로 확인된 경우 5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탑승장소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 중 선택해서 하면 된다.
시티투어 중인 세종시 어린이들.[사진=세종시] 2022.04.22 goongeen@newspim.com |
지붕개폐형 구조를 가진 시티투어 2층버스는 햇볕이 강한 6~8월은 야경 투어로 전환할 예정이다.
따라서 6~8월 운행일정은 다음달 13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예약시스템에 공지 후 다음달 20일 오전 9시부터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티투어 2층버스는 운행을 안하는 평일에는 관광안내소가 없는 시에서 이동식 관광안내소로 활용할 예정이지만 아직 관광안내 콘텐츠 준비 등으로 운영이 안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관광안내·시티투어 기능을 결합한 2층버스는 향후 세종시의 대표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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