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2(WIS 2022)'가 진행되면서 로봇 관련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20.73% 오른 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73%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화성=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위원회 위원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 등이 8일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현대디자인동에서 웨어러블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4.08 photo@newspim.com |
휴림로봇은 전날 '월드 IT쇼 2022(WIS 2022)'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테트라(TETRA)-DSV'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테트라(TETRA)-DSV'는 휴림로봇이 자체 개발한 다섯번째 물류 전문 로봇 모델로, 물류창고 및 제품 생산공장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정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의 실용성과 제품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과학정보통신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다른 로봇 관련주인 로보로보(10.05%)와 유진로봇(7.68%), 유일로보틱스(6.75%), 로보티즈(5.73%), 에스피시스템스(4.31%), TPC(3.65%) 등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봇 관련주는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로봇을 주력 신사업으로 발굴하겠다고 언급한 뒤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에도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기도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책 지원 기대감도 로봇산업 성장 기대감을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앞서 20일 월드IT쇼를 찾아 새정부 공약인 과학기술·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규제개혁과 활발한 정책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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