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에서는 20일 오후 1시쯤 북면 마차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9.7㏊를 태우고 5시간 10분만에 진화됐다.
![]() |
20일 오후 1시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5시간 1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사진=산림청]2022.04.20 grsoon815@newspim.com |
산림당국은 순간최대풍속 11m/s이상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자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자원을 총동원, 초대형헬기를 비롯한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진화자원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화약공장의 화약창고 폭발에 대비해 경찰을 긴급히 동원해 화약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진화자원을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불은 인공강우용 연소탄 개발업체 협력사에서 연소탄 강화 실험 중 산불로 비화해 산불영향구역 9.7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산불실화자 70대 남성의 신변을 확보하고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도가 증가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