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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지사에 이광재 차출…李, 21일 출마 선언할 듯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2:28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2:28

"민주당 혁신 기여해 달라 의견 이어져"
"강원도민 각별 은혜 입은 사람, 은혜 갚아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을 21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기·강원·충청·경상 주요 거점 간 고속철도망 연결 촉구 여야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강원지사 출마 입장을 묻자 "정말 다양한 연락을 받고 있다"며 "내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광재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국회 화상연설과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난민 대상의 인도적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폴란드 방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06 kilroy023@newspim.com

이 의원은 "내일(21일) 아침 11시에 뵙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내일 출마 선언을 하시나'라는 이어진 물음에는 웃어 보이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강원도민에게 각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30대에 의원을 했고 40대에 최연소 도지사를 했다"며 "강원도민이 10년 후 저를 다시 일으켜줘서 제가 은혜를 갚는 길, 그리고 역사 발전에 제가 도구가 되는 기준을 생각하고 있다"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19일) 이 의원에게 강원지사 후보 출마를 권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강원지사 출마에 선을 그어왔으나, 민주당은 인물난 끝에 결국 이 의원 차출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오는 21일 당의 차출 요구에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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