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수위 "119 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중증 환자 대응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1:56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1:56

" 4대 중증환자 이송 건수 해마다 증가"
"국민 실생활 바꾸는 변화 적극 추진할 예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119 구급대가 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순애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인수위는 선진국 사례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정지나 쇼크 환자에 대한 에피네프린 투여 등 응급처치 범위를 현 14종에서 21종으로 확대해 중증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순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이 19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 정비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19 photo@newspim.com

박 위원은 "119 구급대가 이송하는 심·뇌혈관 환자 등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119 구급대원들의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 응급처치의 어려움이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119구급대 4대 중증 환자 이송 건수는 ▲2017년 18만6134건 ▲2018년 24만1717건 ▲2019년 26만7698건 ▲2020년 27만8466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박 위원은 "소방청이 지난 3년간 확대 처치 범위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로 연간 33만명의 응급환자에 더 전문적인 처치를 제공해 국민 생명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부터 의료인이 아닌 구급대가 응급처치하는 것이 논란돼 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2019년부터 시작해 여러 상황을 시범적으로 점검한 바 통계학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유의미한 개선 있었다"며 "죽어가는 환자를 살렸다는 결과를 얻어 정책적으로 시행해도 우려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부작용 사례 보고와 관련해서는 "7가지 처치 중 5가지 시험사업인 심정지때 에피네플린 투여한다든지 심전도 측정에서는 시범 사업 기간 동안에는 임상적 부작용이 없었다"며 "예를 들어 응급분만하는 경우 탯줄을 절단하는 그런 조치들이어서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조치가 5개 포함됐고 2급 응급구조사 5종에는 산소포화도 혈당 측정 정도가 포함돼 있는데,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법령 개정도 필요하다면서 "현재 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걸로 알아서 크게 어려움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이번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와 같이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국민 실생활을 바꾸는 변화를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