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입국설명회...28개 농가에 최장 5개월 41명 배치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본격 도입한다.
영주시는 19일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주시는 19일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영주시]2022.04.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고용농가주, 계절근로자를 포함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영주경찰서, 근로복지공단 영주지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해 인력 수급이 필요한 농가와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계절근로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하루 전인 지난 18일 베트남 꽝빈성에서 입국해 PCR검사와 격리 절차를 거친 41명의 계절근로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계절근로 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28개 농가에 최장 5개월 간 배치된다.
영주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87농가에 132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 간 중단된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지난해 12월 베트남 꽝빈성, 올해 4월 네팔 닥시칼리시 간 체결한 협무협약을 토대로 2022년 상반기부터 재개돼 여성화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인력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인력수급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근로자 인권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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