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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평택공장서 30대 근로자 기계설비 끼여 사망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20:07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20:07

공장 외부 팔레트 자동공급기 점검 중 사고
고용부, 현장 작업중지…중대재해법 여부 검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경기 평택시 매일유업 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공장 외부 팔레트 자동공급기(컨베이어벨트와 연결된 산업로봇)를 점검 중이던 A씨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A씨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는 즉시 근로감독관을 보내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수습과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원·하청업체 모두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된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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