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식 초정 대상 확정…박근혜도 포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21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할 공식 엠블럼 및 초청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초청 규모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4만5000명 규모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2.04.18 photo@newspim.com |
인수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취임식준비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엠블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당초 인수위는 엠블럼을 발표한 바 있지만,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되자 수정에 나섰다.
취임준비위는 지난 12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에 사동심결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억츨을 해소하기 위해 엠블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취임준비위는 오는 21일 엠블럼을 결정한 뒤 대통령 취임식 초청 대상을 상대로 초청장을 보내는 작업에 착수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21일 (대통령 취임식) 초청 대상이 확정될 것 같다"며 "곧바로 초청장을 발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 초청 대상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공식적으로 취임식 초청을 권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 상태로는 어렵지만, 가능한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 대통령 취임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4만5000여명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당초 2만4000여명 가량을 예상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다"며 "4만5000여명 정도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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