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법정 예비 문화도시 지정과 '상호 돌봄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주열 고흥문화도시센터장으로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 및 2022년 문화도시 사업 계획의 방향성 설명에 이어 예비사업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사진=고흥군] 2022.04.18 ojg2340@newspim.com |
군은 2년간 문화도시 추진으로 배양된 문화력을 바탕으로 상호돌봄 문화도시 고흥이라는 비전으로 제5차 법정 예비 문화도시 지정받기 위해 군민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을 통해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는다.
군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서 고흥 사람들이 '문화 모탬'이라는 이름으로 민간 협력체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모탬은 지역의 문화 기획자 양성을 위한 모탬학교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분과별 사업의제를 발굴, 지역문제를 실험해 보는 리빙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문화도시는 군민주도의 사업으로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지정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며 "주민의 삶 속에 문화가 확산되고 문화를 통해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오후 2시 고흥군청 1층 우주홀에서 '고흥 문화도시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 질의 응답을 통해 문화도시 고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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