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개막전 첫날 루키 정찬민이 선두권을 내달렸다.
'늦깎이 루키' 정찬민(23·CJ온스타일)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 KPGA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개막전 첫날 선두를 차지한 정찬민. [사진= KPGA] |
6언더파 65타를 써낸 정찬민은 첫날 오후4시 현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5언더파 공동2위에는 김동은과 이기상, 박상현, 함정우가 포진했다. 4언더파 공동6위에는 김민규, 배용준, 박준섭, 전준형이 자리했다.
공식 데뷔전을 마친 정찬민은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긴장은 크게 되지 않았다.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세운 코스 매니지먼트 대로 플레이했다.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한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섰고 지켜야 할 홀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펼쳤다. 타수를 줄이기 보다는 잃지 말자라는 마음가짐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신인 선수로서 최고 자리인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하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서 연습라운드까지 총 3차례 라비에벨 CC에서 연습했다.
KPGA 개막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받는 유관중 대회다.
이에대해 정찬민은 "지난해까지 KPGA 스릭슨투어(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보니 갤러리들이 있는 것이 신기하고 좋다. 나는 갤러리 체질인 것 같다. 오늘은 부모님이 갤러리를 하셨다. 갤러리가 더 많으면 신이 날 것 같다. 2라운드부터는 많은 갤러리들이 오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오후 3시 기준 개막전을 방문하 공식 누적 갤러리 수는 462명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