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고양특례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준 현 고양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고양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진행한 유선전화 RDD(12%), 휴대전화 가상번호(88%)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고양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재준 고양시장이 19.9%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 지지도.[사진=코리아정보리서치] 2022.04.13 lkh@newspim.com |
김영환 전 이재명도지사인수위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이 14.6%의 지지율로 이재준 시장에게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 내인 5.3%p 뒤졌고, 민경선 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9.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박준 전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당협위원장이 5.4%, 최상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가 4.1%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른 후보 선택은 4.4%, 없음과 모름은 각각 22.7%, 19.7%였다.
이재준 시장은 남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지지를 얻었으며 30대(26.5%)에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덕양구는 이재준 시장이 22.7%, 민경선 전문위원 13.6%, 김영환 전 부위원장이 12.8%의 지지를 받았다.
일산동구는 이재준 시장이 20.3%, 김영환 전 부위원장 12.9%를, 일산서구는 김영환 전 부위원장 19.4%, 이재준 시장 15.0%, 민경선 전문위원 8.4%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문항과의 교차분석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251명은 이재준 시장 28.7%, 김영환 전 부위원장 24.3%, 민경선 전문위원 12.2% 순으로 선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10일, 11일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12%), 휴대전화 가상번호(88%)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