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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CPI 8.5%...40년 만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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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따른 휘발유가 상승이 주범
3월 정점 찍고 둔화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8%를 돌파하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3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다.

이에 따라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한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다만 최근 인플레 급등을 주도했던 일부 섹터에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조짐이 포착돼, 미국의 인플레가 3월 정점을 찍고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진=블룸버그]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이자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인 8.4%도 웃돌았다. 2월 CPI는 7.9% 상승하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1.2% 오르며 2월의 0.8%에서 상승세가 한층 강화됐다. 2005년 9월 이후 최고치다.

◆ 3월 인플레 급등 '휘발유價 상승이 주범'...임대·식품 물가도 일조

지난달 CPI가 이처럼 급등한 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3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식품, 임대료 가격도 오르며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월 전년 대비 6.5% 오르며 예상에 부합했다. 2월 6.4% 오른데서 상승세가 한층 강화된 것이자 지난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며 2월의 0.5% 오른데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로이터 통신은 중고차와 트럭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며 근원 CPI 상승세가 완만해졌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 지표를 자세히 보면 식품, 에너지, 임대료가 3월 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3월 쌀, 과일, 신선 채소 등 식료품 전반의 가격이 상승하며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8.8% 각각 올랐다.

에너지 가격은 휘발유 가격이 전월보다 18.3% 급등한 여파에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32% 각각 올랐다.

전체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임대료도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5% 오르며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 중고차·트럭 가격 상승세 둔화는 고무적..."3월 인플레 정점 찍고 둔화" 관측

예상을 소폭 웃도는 강력한 지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한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PI 발표 전 0.1%가량 오르던 나스닥 선물은 1%대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71%로 후퇴했다.

미국 온라인 중고차 스타트업 브룸(Vroom) [사진=블룸버그]

이와 관련 CNBC는 중고차와 트럭 가격이 3월 전월 대비 3.8% 내렸으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원자재 가격은 0.4% 내리는 등 최근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일부 섹터에서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데 주목했다.

3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손턴 수석경제학자는 CNBC에 "유가 때문에 (3월 CPI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CNBC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무디스의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연말에는 CPI 상승률이 4.9%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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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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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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