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월 두번째 휴일인 10일 오후 1시34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옥녀봉(일명 각시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행정당국이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산림 14, 소방2)와 산불진화대원 54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54)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10일 오후 1시34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행정당국이 이날 오후 2시40분을 기해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의성소방.산림청] 2022.04.10 nulcheon@newspim.com |
산불 현장에는 최대풍속 9m/s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산불이 확산되자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40분을 기해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군위군수는 관할 기관 헬기 100%와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50%, 군위군 내 유관기관 진화대원 100% 등을 동원해 조기 진화에 들어갔다.
또 군위군은 이날 오후 2시46분을 기해 재난문자 등을 발송하고 산불이 발생한 삼국유사면 옥녀봉(화복1리, 화수1,2리, 매성2리) 주변 입산 자제와 함께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독려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권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