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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저가 매수세에 반등…일제히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4월09일 01:21

최종수정 : 2022년04월09일 01:21

EU, 러시아 석탄 금수 조치 등 첫 에너지 제재
긴축 우려·프랑스 선거 불확실성에도 저가 매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5.95(1.31%) 상승한 460.9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5.52포인트(1.46%) 오른 1만4283.6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6.54포인트(1.34%) 상승한 6548.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7.75포인트(1.56%) 뛴 7669.5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고 세계 각국의 긴축 움직임 우려에도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STOXX 600 지수는 한 주간 0.57% 올랐다.

러시아에 대한 각국의 제재는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석탄에 대한 금수 조치와 러시아 선박의 역내 항구 진입 금지에 합의하며 러시아에 대한 첫 에너지 제재를 결정했다.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기차역을 공격해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는 소식에 러시아는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또 최근 유럽 국채 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리스크가 채권 시장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시장은 10일 예정된 프랑스 대선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CNBC는 투자자들이 극우 후보인 마린 르펜이 현직 에마뉘엘 마크롱을 이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르펜의 승리는 아직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일요일 1차 투표를 앞두고 오차 범위 내에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달러 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상승했으며 유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프랑스 대통령 선거로 인한 경제적 비용에 대한 투자자 우려로 압력을 받았다. 유로화는 1개월 최저치인 1.0837까지 떨어졌다.

이에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분석가는 CNBC에 "최근 달러 강세는 지정학적 위험, 프랑스의 선거 불확실성, 연준의 점점 더 매파적인 금리 전망 등 강세 요인의 정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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