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주간으론 하락마감 전망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21:20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21:2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의사록 발표 후 이어진 급락으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으로는 하락 마감할 전망이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오전 7시 56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38% 오른 4513.50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39% 상승하고 있으며, 다우지수 선물은 0.44% 오름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 종가 기준으로 S&P500지수는 이번주 들어 1%, 나스닥은 2.6% 각각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7% 내렸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4주만에 주간으로 하락 마감할 전망이다. 다우는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셈이다.

6일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월 950억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인플레 압력이 강해지면 향후 한번 이상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루 전인 5일에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이르면 5월 대차대조표를 빠르게 축소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을 패닉에 빠뜨렸다.

연준이 매파적 긴축 예고에 미 국채 금리도 뜀박질 했다. 10년물 금리는 현재 2.67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2.38%에 마감했고 연초에는 1.63% 수준이었던 데서 1%포인트 넘게 뛰었다.

금리 상승 전망에 기술주의 주가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형 기술주의 대표 주자인 테슬라(종목명:TSLA)와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주간으로 하락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전 두 회사의 주가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투자자문사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스테파니 링크는 CNBC에 "당분간 미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한 정황이 드러나며 미국 등 서방세계가 추가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한 제5차 대러 제재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둘째주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된다. EU 집행위는 석탄 금수 조치로 러시아가 연간 약 80억유로(한화 약 10조6900억원)에 상당하는 수입을 잃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제재안에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VTB은행을 포함한 주요 4개 은행에 대한 제재와 러시아 트럭과 선박의 역내 진입 금지도 포함돼 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저녁 11시)에는 미국의 2월 도매재고 발표가 예정돼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