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정부의 방역·의료체계 개편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포천시 신속항원검사 중단 안내문.[사진=포천시] 2022.04.07 lkh@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들어선 가운데 보건소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지속해서 줄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진단에서 치료까지 연계하는 정부 방역·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천시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은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60세 이상 또는 의사 소견서를 받거나 밀접접촉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포천시 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소 운영 종료에 따라 포천시는 재유행을 대비해 유효기간 및 보관 수용력 등을 고려, 최소 1개월분의 자가검사키트를 방역용으로 비축하고, 나머지는 취약계층에 우선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포천시보건소) 1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종합운동장, 소흘읍행정복지센터) 등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538-44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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