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후보 선출해 지방권력 교체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 정치를 시작한 안상수, 이학재 저희 두 사람은 인천광역시의 지방권력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안상수(왼쪽)·이학재 2022.03.27 hjk01@newspim.com |
두 사람은 "각자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하였음을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고 했다.
이어 "참패후보가 아닌 필승후보 선출을 통한 인천교체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은 촉박한 일정 속에서 후보 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얼마나 이름이 알려졌는지 인지도가 좌우하는 경선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정복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황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를 겨냥해 "필승후보가 아니라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참패 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유정복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인천광역시의 지방권력 교체는 물거품이 된다"며 "유정복 예비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인천시장 재선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종용했다.
끝으로 "저희 두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당원과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인천 탈환, 인천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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