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입원·격리자가 생활지원비 신청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 2022.04.06. lkh@newspim.com |
최근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올해 3월까지 남양주시에 접수된 생활지원비 신청이 약 3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지원한 1만5000 건을 이미 초과한 수치로 시민들의 생활지원비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이 크게 증가하는 등 큰 혼잡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생활지원비 지급을 위해 시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신청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담 TF(태스크포스)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급증한 생활지원비 업무로 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층 지원 업무 등 읍·면·동 본연의 업무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28일부터는 기간제 근로자 32명을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와 출장소에 배치해 생활지원비 안내 및 상담 등의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3월16일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입원·격리 통지서를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내 격리자가 1인이면 10만 원, 2인 이상이면 15만 원의 생활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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