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별 컨설팅·시설 정비 실시
방문객 편의 제공 시설 개선·설치
화재 등 안전점검·방역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지원 사업 ▲전통시장 노후 어닝교체 사업 ▲찾아가기 쉬운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전통시장 판매대 개선사업 ▲시장별 특색 행사 개최 지원 ▲화재공제 가입비 지원사업 등이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4일 오후 관악구 전통시장 관악신사시장에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제공] 2022.04.05 youngar@newspim.com |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지원사업'은 점포별 맞춤 경영컨설팅을 통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내 점포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간판·진열장·도배·인테리어 등 시설개선비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전통시장 미관개선에도 나선다. '노후 어닝교체 사업'을 통해 점포별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햇빛가리개를 통일된 디자인·규격으로 정비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주민들이 시장을 쉽게 찾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위차안내 등 편의 제공을 위한 노면 조명(스마트젝터), 스티커 등을 설치해 찾아가기 쉬운 전통시장을 만든다. 이와 함께 점포별 상품 판매대를 개선해 쉽고 편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장별 특색 있는 행사 개최를 지원해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한다. 명절이나 대한민국 동행세일,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대목 기간에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이나 경품을 증정하도록 한다.
구는 지난 4일 시설노후화와 밀집된 구조로 화재안전에 취약한 관내 6개 전통시장에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장 내 소방시설 작동여부 및 소화기 비치상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작동 확인 등을 점검했다.
이같은 안전점검과 함께 시장 영세상인 대상 화재공제 가입비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최대 화재공제료 12만원을 지원해 화재공제 비용 부담을 줄인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도 자리를 지키며 활기찬 모습을 되찾길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간절함을 담아 시장활성화 및 회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며 "동시에 안전방역 체계 구축으로 일상회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