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이달 부터 지역 내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3300여 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체육복 구입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체육복(생활복 포함) 구입비 지원사업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구리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구리시의회가 지난달 30일 '구리시 교복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입학일 또는 전학일 현재 구리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고등학교 신입생으로 학생 1인 당 체육복 구입비 7만원을 현금으로 학부모 또는 학생에게 지원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로, 대안교육기관 등 신입생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4월 중 신청하면 된다.
전입생 및 미신청자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학교 체육복 지원사업을 학기 초에 차질없이 추진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교육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