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3000여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4일에도 가동을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보한 테슬라가 자사 직원과 공급업체들에 내린 내부 공지에 따르면 당초 4일 재가동할 계획이었던 상하이 공장은 이날에도 문을 닫는다.
회사는 이날 공장 가동 계획을 취소한 이유와 언제쯤 조업을 재개할 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써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은 8일째다. 당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장은 지난달 28일부터 가동을 멈췄다.
로이터는 "이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운영한 이래 최장 조업 중단"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매주 '모델 3' 6000대와 '모델 Y' 1만대가 생산되는 곳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3146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 수 기록이다.
영국 런던 대리점에 보이는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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