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일 진주시청을 방문한 허구연 KBO 총재를 맞아 야구스포츠파크 건립 및 허 총재의 고향인 지수 관광테마마을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3일 진주시청을 방문한 허구연 KBO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4.03 news2349@newspim.com |
지난달 24일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제24대 KBO 총재직을 맡게 된 허구연 신임 총재는 그간 기업인과 정치인 등을 총재로 선출했던 KBO 총재 중 첫 번째 야구인 출신이다.
허 총재는 지수면 출신으로 경남고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야구단 선수로 활약했으며 청보핀토스의 사령탑을 지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허 총재는 프로야구 등 야구의 스프링캠프 메카로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컨설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허 총재는 지난 40년간 소장하고 있던 한국야구 관련 개인소장품을 진주시에 기증, 현재 진주시가 추진 중인 지수 관광테마마을의 관광자원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중학교 야구단 창설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KBO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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