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기술사업금융 육성
성장기업 메자닌투자 확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결산 기준 세전이익 151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대기업들과의 조합 결성을 통해 국내외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을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또 기업여신 기반의 투자금융 분야에서도 성장 기업에 대한 메자닌 투자 등을 확대하면서 이익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사진=미래에셋캐피탈] |
특히 벤처투자본부를 추가 신설하는 등 투자 조직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네이버파이낸셜, 더존비즈온 등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 매출채권 팩토링, 결제대금 선정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미래에셋캐피탈의 총 자산은 6조2010억원으로 2018년말 기준 4조1005억원에 비해 3년 동안 51% 성장했다. 지난 2018년 877억원이던 세전이익이 지난해 1514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신성장 벤처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공급망금융에 집중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포용 금융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