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번주(4월 4~8일) 신규 상장은 키움스팩6호가 유일하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스팩6호가 오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키움스팩6호는 지난달 28~29일 공모를 진행했다. 320만주(64억원)를 공모했으며, 공모 물량 중 일반투자자 청약 배정 물량은 전체의 25%인 80만주다. 여기에 8418억원이 몰려 경쟁률 526대1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스팩 상장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앞서 2015년에 상장한 3호·4호 스팩과 2018년에 상장한 5호 스팩은 합병에 실패하면서 상장 폐지됐다.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이란 비상장사를 인수·합병할 목적으로 설립된 서류상 회사를 말한다. 증권사에서 설립하고 투자금을 공모해 상장한다. 상장 후 3년 안에 우량 기업을 흡수 합병하면, 기존 스팩 주주들은 합병 법인의 주식을 갖게 된다. 합병에 실패한 채 해산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고, 3년치 이자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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