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 행사 참석
"서울시가 노인세대 디지털 부담 해소할 것"
"노인 스마트폰 이용능력 90% 될 때까지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100인의 어르신 디지털 강사들을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행사에서 디지털 시대 속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시는 '2022 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31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2022.03.31 mrnobody@newspim.com |
오 시장은 "오늘날 모든 일들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와버린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분들은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여러분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식한테 물어보면 자존심 상하고 남한테 물어 보는게 났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느낌 실감하고 있고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어디나지원단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며 배우는 사람과 비슷한 나이대로 구성된 어디나지원단의 특장점을 언급했다.
특히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시의 그동안 성과와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어른신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능력이 50% 정도가 향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90%, 젊은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까지 고령층 디지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 행사 2022.03.31 mrnobody@newspim.com |
한편, 어디나지원단은 노인세대의 디지털 격차해소를 목표로 활동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에 소속된 단체다. 노노(老老) 케어 방식으로 어르신이 나들이 가듯이 같은 또래의 어르신과 같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최근 3:1의 경쟁률은 뚫고 교육분야 및 IT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 전문가 100인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어르신 1만여명에게 디지털 활용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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