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매곡일반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등 3개 산단이 정부의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노후산단 변신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지구 현황[사진=울산시] 2022.03.30 psj9449@newspim.com |
시는 지난해 3월 일자리위원회 및 국토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 합동 공모사업인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로 예비 선정된 울산시의 '산단 대개조' 지역이 이번 국토부 및 산자부가 공동 개최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쟁력 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된 것으로 '산단 대개조'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된 셈이다.
그간 시는 합동 공모사업에 예비선정후 2차례 걸친 중앙컨설팅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산단 대개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수정·보완 하였으며 주관부처인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시는 향후 산업단지 관련 정부 합동공모사업의 우선권과 함께 중앙부처간 협업을 통한 추가 특전(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국비 지원사업 추진이 용이해지고 각종 특례 또한 지원받게 된다.
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2022년 ~ 2024년)은 '탄소 중립 산단을 향한 에코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하고 일자리창출 1,545명(직접고용), 모빌리티 기업 72개 유치, 안전사고 제로화, 근로자 만족도 지수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주력제조산업 모빌리티 산업전환 ▲탄소중립 스마트산업단지 운영 ▲QWL(Quality of Working Life) 향상 등 3대 중점과제와 2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인공지능(AI)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구축 및 실증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작업장 안전 디자인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4900억원(국비 2400억원, 시비 800억원, 민자 등 1700억원)이 투입된다.
송철호 시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산업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산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우리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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