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해 비상이다.
대전 학교 확진자 중 교직원의 확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일 42명에 불과했던 교직원 확진자 수는 증가일로를 보이며 둘째 주 평균 확진자 수 99.7명을 보이다 셋째 주 평균 138.1명, 지난주인 넷째 주에는 평균 155.2명까지 기록했다.
대전 학교 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률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이동형 PCR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2022.03.29 jongwon3454@newspim.com |
같은 기간 학생 확진자는 3월 둘째 주 평균 1257.2명에서 셋째 주 평균 1937.8명으로 급증하다 넷째 주 평균 1683.4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교직원 확진자의 증가세에 대전시교육청도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서 3월 초 2869명의 교사 인력풀을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매주 증가하는 교사 확진자에 교육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추가 수업지원단을 구성, 교육현장 혼선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추가 구성한 수업지원단은 파견교사와 학습연구년 특수연수 교사, 장학사 등을 주축으로 순회기간제 교사를 포함해 311명으로 운영된다.
황현태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지난 28일 "오미크론 긴급상황에서 수업 운영이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며 수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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