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 내 일산동구 호수공원과 덕양구 덕수공원에 이어 세번 째 반려견 놀이터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반려동물 공원 착공식.[사진=고양시] 2022.03.28 lkh@newspim.com |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면적 1만6530㎡ 규모로 연내 놀이터, 관리동,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에는 총 사업비 19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국회와 경기도의회의 협조 지원을 통해 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9억을 확보했다.
반려동물 공원은 지역 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한다.
공원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존의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펜스, CCTV 설치와 관리인 상주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노약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리동에 화장실, 회의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비반려인도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자연과 인공시설물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조성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놀이터 공간을 넘어 상생 공간으로 조성해 성숙한 반려문화 성숙을 돕는 촉매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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