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저소득 가구 대상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청소․방역서비스에 소규모 집수리를 추가한 '2022 홈케어서비스'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는 저소득 홀몸어르신‧중증장애인․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월 1회 집안청소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저장강박가구'를 위한 특수청소를 6월까지 가구당 1회 지원한다. 이에 더해 올해는 훼손된 벽지‧장판‧방충망‧수도꼭지 교체, 싱크대 높이조절 등 소규모 집수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수청소 후 모습. [사진=강남구] |
지난해 강남구는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129가구에 일반청소를, 312가구에 방역소독을 월 1회 실시했고, 저장강박․우울증 등으로 쓰레기를 집안에 방치한 25가구를 대상으로 특수청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어르신, 장애인, 중증질환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신체‧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간단한 청소도 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지난해 홈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했고, 올해는 소규모 집수리를 추가한 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품격강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