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파편 안에 초상' 김백준 작가 대상 수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게임학회가 개최한 첫 국제 디지털 아트 전시회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였다.
23일 한국게임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24 제1회 한국게임학회 국제 디지털 아트 초대전'에 미국, 독일, 이스라엘, 캐나다, 중국, 일본 등 7개국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총 5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디지털 아트, 생성형 AI, 게임 아트의 융합'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앤서니 프란시스코, '갓 오브 워'의 앤드류 킴,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추유진 등 할리우드 콘셉트 아티스트들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해 전시의 수준을 높였다.
[사진=한국게임학회] |
대상은 김백준 작가의 '빛의 파편 안에 초상'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류종원 작가의 '도깨비[여울]'과 중국 작가 황하이바오의 '성제 탐색'이 차지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이번 초대전은 디지털 아트와 게임 아트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디지털 아트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진 조직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아트가 문화와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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