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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국어·수학 '평이'…영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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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
선택과목 표준점수에 관심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24일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국어·수학 영역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고 영어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학평은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95만여명이 동시에 응시했다.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 제작했다.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다. 고2~3의 경우 지난해 3월 학평과 마찬가지로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13개(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4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선택과목은 난도 높아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3월 학평과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영역 17문제가 앞부분에 배치됐고 이어 문학 17문제가 뒷부분에 제시됐다. 이중 독서 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어렵게 출제돼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법과 작문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42점, 화법과 작문은 139점으로 언어와 매체가 3점 높게 나왔다.

◆수학, 쉽게 출제돼...킬러 문항이 핵심

수학의 경우 전체적인 유형은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고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3월 학평에 비해서도 다소 쉬웠다는 평가다. 

공통과목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지만 킬러 문항인 21번과 22번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 방향성을 보였지만 현시점에서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택과목에서는 '기하'가 가장 어렵고 '미적분'은 중간 수준이며 '확률과 통계'가 가장 쉽게 출제됐다. 특히 뒷번호대의 문항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시간 관리가 핵심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하 과목은 4점 문항인 28번, 30번 문항에서 연산이 길어진만큼 이 두 문항이 등급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수능에도 발생했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한 유불리 현상은 이번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전년 3월 모의고사 7점보다 약간 줄어든 4~6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영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운 수준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 수능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있다.

어휘 수준도 높고 문장의 길이도 길어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법에서는 최근 유형과 다른 3점짜리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다.

특히 32번 빈칸추론 문제도 질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결론을 추론해야 하는 유형이었다는 점에서 다소 생소했다는 반응이다. 

임 대표는 "1~2 등급대의 상위권 학생들도 부담을 느낄 정도의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날 오전 재택 응시 온라인시스템 동시접속자가 폭주해 재택 응시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공식 성적 산출에서 제외되는 재택 응시자가 늘면서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수준 파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입시업계는 이번 학평을 그동안의 학습 성과 판단 도구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김 소장은 "다수의 재택 응시자로 인해 실제 결과의 산출은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며 "지난 겨울 동안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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