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로드숍 브랜드 에뛰드가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4월 1일부터 자사 뷰티 브랜드 제품 가격을 최대 4000원 인상한다. 아이·페이스·립·스킨케어·클렌징·마스크·바디·뷰티도구 등 38개 제품이 포함된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플레이 컬러 아이즈(9색)'는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 '더블래스팅 쿠션 글로우'는 2만원에서 2만4000원, 미용소품인 '마이뷰티툴 러블리에띠 헤어밴드'는 4000원에서 8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래쉬펌컬픽스뷰러'는 5000원에서 8000원, '님프광채볼류머3호투명한물광채'는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3000원 오른다. 이 외에도 '디어달링워터젤틴트', '러블리쿠키블러셔', '오마이래쉬쌩얼마스카라' 등의 상품 가격들이 줄줄이 인상된다.
에뛰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계속되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을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와 에이블씨엔씨의 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어퓨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명품 화장품과 국내외 고가 화장품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로드숍 화장품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 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shj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