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IT와 화장품의 접목…LG생건·아모레, 대기업도 뷰티테크 시장 참전,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니타투 프린터부터 맞춤형 염모제까지...시스템 개발 속속
뷰티테크 시장 규모 ↑...코로나19 확산에 피부 건강에 중점 소비 확산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뷰티 대기업들이 화장품과 IT 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beauty+technology)'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자체 화장품 노하우와 IT 기술력을 접목시키거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진 화장품 개발 시 색과 향 등 겉으로 보이는 효능·효과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 공략에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LG생활건강] 2022.02.15 shj1004@newspim.com

◆ IT기술 접목...뷰티 디바이스 개발 '속속'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0cm이하의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 중이다. 올 4분기 북미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초부터 개발중인 미니 타투 프린터 '프린틀리(Printly)'라는 프로젝트 명 아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 테크 분야로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 4분기부터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의 유통 채널을 통해 프린틀리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도 개발했다. 미국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와 LG생활건강이 공동 개발한 'LG CHI Color Master'는 3만개 이상의 세분화된 컬러를 만들 수 있고, 2분 안에 맞춤형 염모제를 제조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염색 후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 아이템으로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3.16 shj1004@newspim.com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4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론칭하며 진동클렌저, 초음파마사지기 등 기기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일대일 라이프 뷰티 맞춤 브랜드 '커스텀미'를 새롭게 출시했다. 커스텀미는 모바일 피부 분석 서비스, 피부 밸런스 맞춤 제품 등을 통해 개인에게 특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피부 분석과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피부 분석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얼굴 사진을 찍고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 분석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로레알이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가정용 염색기기 '컬러소닉'을 출시, 집에서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원하는 컬러 카트리지를 기기에 넣으면 염모제와 산화제가 자동 혼합된다. 분당 300회 이상 진동하는 전동브러시가 탑재돼 머리를 빗으면 염색약이 골고루 도포된다.

또 최근에는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와 뷰티 테크 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 커스텀미 [사진=아모레퍼시픽] 2022.03.16 shj1004@newspim.com

◆ 세계 뷰티테크 시장 규모 급증...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도 ↑

이들이 뷰티테크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선 이유는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피앤씨마켓리서치는 세계 뷰티테크 시장이 연평균 19.1%씩 성장해 오는 2023년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홈 뷰티기기 시장은 2013년 800억원에서 2018년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기초소재와 피부 면역과 장벽을 강화하는 연구가 대두됐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색조 제품 등의 소비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뷰티업계도 온라인, 모바일 등을 활용한 언택트 소비가 증가했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색조 제품의 수요 감소, 기초 피부보호 및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홈뷰티기기에 대한 관심도도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요 소비행태는 비대면을 기반으로 간접 체험 및 경험, 온라인 채널 등으로 바뀌면서 고객과의 접점 방식도 디지털화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가 뷰티테크 시장으로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뷰티테크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화장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치 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새로운 변화로 뷰티업계도 먹거리 창출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