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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 퇴원 후 대구 사저로…대국민 메시지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05: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05:00

尹 회동 계획은 아직, "건강 회복이 우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에 입주한다.

정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면서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한다. 아울러 대구 사저로 향하기 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후 약 4년 8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지병을 이유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31일 0시에 석방된 후에도 계속 병원 치료를 받아 왔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통원치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구 달성군 쌍계리에 있는 지상 2층, 지하 1층 단독주택을 25억원에 매입해 3월 2일 전입을 신고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지금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잘 모르겠다. 건강이 우선"이라며 "안정되는 대로 건강을 회복한다면 자연스러운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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