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랑스가 6일 인도에 라팔 114대 제안서를 제출했다.
- 인도군은 기술사양·국산무기 통합안을 검토했다.
- 94대는 인도 생산 예정이며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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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방부 조달 부서 및 공군, 세부 검토 착수...최종 협상 본격화 전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세기의 거래'로 불리는 인도의 대규모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도입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프랑스가 최근 인도 당국에 구체적인 기술 사양, 인도 국산 무기 통합 방안, 가격 제안 등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인도 공군의 라팔 전투기 114대 도입 계획이 한 단계 진전을 거두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 등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 조달 부서와 인도 공군(IAF)이 즉각 세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최종 가격 및 기술 이전(ToT)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 5월 인도 측이 보낸 요청서에 대한 답변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약 3조 2,500억 루피(약 48조 4,250억 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정부 간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 보증과 기술 이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114대 중 94대는 인도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5월 프랑스에 발송한 요청서에서 전체 114대 가운데 82.4%에 달하는 94대를 인도 현지 기업과 다쏘항공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국내에서 라이선스 조립 방식으로 제조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인 다쏘항공과 미사일 제조업체인 MBDA, 엔진 제조업체인 사프란, 그리고 항공우주 기업인 탈레스는 인도 현지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도 국방조달위원회는 앞서 올해 초 라팔 114대 도입 계획을 승인했다. 인도 국방부는 당시 성명에서 이들 전투기 대부분이 자국에서 제조될 것이라며, 다만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가격 협상 및 인도 연방정부 내각의 최종 승인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라팔 전투기의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인도와 프랑스가 이견을 보이면서 초대형 방산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2일 프랑스 경제 매체 레센시엘 드 레코((L'Essentiel de l'Eco), 포르사스 아에레아스(Forças Aéreas) 등은 인도와 프랑스 간 라팔 전투기 114대 추가 도입 협상이 인도 측의 최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접근 요구와 이에 대한 프랑스 측의 거부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라팔은 다쏘 항공이 제작하는 쌍발 엔진 다목적 전투기다. 인도 공군은 인도양에서의 중국 견제와 인도군 현대화를 위해 라팔을 도입해 현재 36대를 운용 중이며, 지난해 4월에는 인도 해군이 함재기용으로 라팔 마린 전투기 26대를 70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전투기들은 2030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114대 계약까지 최종 타결될 경우, 인도는 총 176대의 라팔 함대를 보유하게 된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