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지역 내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고려해 임산부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신속항원검사키트는 보건복지부 지원방침에 따라 임신부를 비롯해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노인·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만7888명에게 지원된다.
포천시청.[사진=포천시] 2022.03.23. lkh@newspim.com |
시는 선제적으로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집 영유아 및 종사자 4500명, 노인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119명에게 지급을 완료하고 임산부 628명에 대해서는 현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배부 중이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다.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 확인서, 임산부 수첩, 초음파 사진 등으로 배우자 등 대리 수령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달 말부터는 읍면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에게도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항원키트 지원을 통해 임산부 등 감염취약계층에 부담을 덜고 자율적인 선제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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