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중소형 철강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금강철강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하이스틸이 25% 올랐고, 동일제강, 문배철강, 부국철강 등이 17~20% 가량 급등세이다.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이 폭격을 받아 이에 따른 수급부족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한 매체는 외신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하면서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은 최근 트윗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큰 철강 공장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손실은 매우 크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고 했다. 바실렌코는 폭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마리우폴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14일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은 우크라니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건물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2.03.15.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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