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까지 전주남부시장에 여행자거리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싸전다리부터 매곡교까지 400m 구간 중 가설점포가 철거된 120m 구간을 여행자거리로 조성한다.
전주남부시장 여행자거리 조성[사진=전주시] 2022.03.22 obliviate12@newspim.com |
해당구간은 가설점포를 철거한 뒤 안전하고 확 트인 넓은 보행공간을 조성키 위해 내민보 1~2m 확장설치하고 한전 및 통신선로의 지중화 공사를 마친 상태다.
전주시는 오는 4월까지 보도 및 차도포장을 마무리한 뒤 여행자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설 점포가 남아있는 나머지 280m 구간은 이달 말까지 지붕, 벽면 등 보수를 마무리해 남부시장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6m 폭의 보행공간을 가진 여행자거리가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통로이자 전주천과 초록바위 조망이 가능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여행자거리가 옛 남부시장 원예공판장 1층과 2층에 오는 8월까지 조성되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과 서브컬쳐 복합문화공간의 주 진입로인 만큼 남부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승강기가 있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2층에서 청년몰로 직접 이동이 가능한 연결브릿지를 설치해 그간 남부시장 2층 청년몰로 이동하기 어려웠던 휠체어이용자 등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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