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종합 콘텐츠 기업 판타지오는 NFT 솔루션 플랫폼인 '펠라즈'가 추진하는 첫 번째 NFT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판타지오는 펠라즈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기획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 드라마 제작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임현성, 옹성우 등 경쟁력 있는 연기자들과 아스트로, 위키미키와 같은 아이돌 그룹이 소속돼 있다. 최근 OCN의 새 드라마 '블라인드'를 제작하며 드라마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펠라즈는 스타엑스벤처스가 투자·참여한 글로벌 NFT 솔루션 플랫폼이다. 펠라즈는 엔터테인먼트사 등 기업들이 손쉽게 'NFT(Non-Fungible Token)'를 발행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후 관리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펠라즈'는 최근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스타엑스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스타엑스벤처스는 '그라운드엑스', '칠리즈' 등 블록체인 선도기업 출신인 '브라이언 한(Brian Han)'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셀러레이팅 기업이다. 올해 2월 설립된 스타엑스벤처스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사업의 기획·개발에 함께 참여하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펠라즈를 통해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은 NFT 사업에 있어 보다 손쉽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펠라즈의 첫 NFT 프로젝트의 파트너십 참여를 시작으로 판타지오는 자체 보유한 다양한 IP 및 콘텐츠들을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안 중의 하나로 NFT사업과 블록체인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한 스타엑스벤처스 대표는 "펠라즈는 스타엑스벤처스가 투자부터 기획까지 참여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NFT시장에서 펠라즈가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타지오와의 협업을 통해 펠라즈가 출시할 첫번째 NFT 컬렉션은 5월 중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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