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건축 각각 1.5%·0.6% 감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8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0.8% 감소한 8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내용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작년 4분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7000억원으로 24.9% 줄었다. 연간으로는 62조원으로 5.5%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64조원으로 8.8% 늘었고, 연간으로는 15.9% 증가한 22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통계 [자료=국토교통부] |
공종별로 산업설비, 조경을 포함한 토목 계약액은 작년 4분기 16조8000억원으로 1.5% 줄었다. 연간으로는 8.6% 증가한 62조 7000억원이었다. 건축은 작년 4분기 주거용 건축이 감소하며 0.6% 줄어든 6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11.1% 증가한 226조2000억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상위 1~50위 기업이 12.2% 줄어든 32조8000억원, 51~100위 기업이 1.5% 늘어난 4조7000억원, 101~300위 기업이 21.7% 증가한 8조7000억원, 301~1,000위 기업이 5.5% 감소한 7조1000억원, 그 외 기업이 10.4% 늘어난 28조2000억원이었다.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51~100위 기업이 각각 7.4% 17.0% 늘었다 101~300위 기업은 27.7% 늘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0조9000억원으로 5.3% 줄었고, 비수도권이 40조8000억원으로 4.2% 늘었다. 본사 기준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4.9% 감소,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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