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한강사업본부, 환경봉사 캠페인 실시
소소한 SNS 이벤트로 지역아동센터 간식키트 기부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22)과 지구의 날(4.22)을 기념해 약 한 달간 시민 참여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upp)'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사진=서울시] 플로깅 활동 |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는 환경과 자신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서울 전역에서 287개 단체 5465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1000여명이 참여한다. 활동 영역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서 샛강, 중랑천 등 한강과 이어지는 지천으로 연결되며 추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 자원봉사 단체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에게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제작한 플로깅용 친환경 가방을 비닐봉투 대신 지원한다.
목표 달성 시 기부로 연계되는 SNS(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참여 인증 횟수가 1000건을 달성할 시 ㈜오리온에서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간식키트를 기부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세상 홈페이지 신청 링크와 단체별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 또한 V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캠페인을 통해 플로깅이 환경보호를 넘어 나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상 속 자원봉사 문화로 자리잡고, 단체·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