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우크라 사태에 우라늄 40% 폭등..."당분간 상승세 안 꺾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럽, 우크라 사태 계기로 원전 회귀 움직임
미 공화당 의원, 러시아산 우라늄 금수 법안 발의
"우라늄 가격 상승세 당장 꺾이기 힘들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최근 우라늄 가격이 40%나 급등하며 10년래 최고치를 찍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TradingEconomics.com)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전인 2월 24일 파운드당 43달러 선에 거래되던 우라늄 가격은 3월 10일 파운드당 60.4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최고치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는 57.25달러로 다소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우라늄 가격 차트,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2022.03.21 koinwon@newspim.com

이와 관련 월가 유력 금융주간지 배런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 내 에너지 정책 변화와 수급 불안 우려 등이 우라늄 가격을 끌어올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침공을 계기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각화에 나서는 과정에서 일부가 기존의 원자로 폐기를 미루거나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서두르게 됐고, 그 과정에서 우라늄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 유럽 국가들, 우크라 사태 계기로 원전 회귀 움직임 가속화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당초 벨기에는 2025년까지 7기의 원자로를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했겠다던 기존 계획을 수정해 원전을 10년 더 가동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가장 최근 지은 원자로 2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메코의 우라늄 프로젝트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올해 안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량의 3분의 2를 줄이고 2030년까지 수입을 끊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나왔다.

벨기에는 그동안 원전에서 천연가스로 주요 전력원을 바꾸는 작업을 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갑작스러운 정책 선회에 나서게 된 것이다. 

더불어 유럽에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를 계기로 탈원전 흐름이 두드러졌으나 최근 기후변화가 중요 문제로 부각하면서 원전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를 위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친화적인 녹색분류체계로 분류하는 규정안을 확정해 발의해 유럽 내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했다.

◆ 미 공화당, 러 우라늄 미국 수입 금지 법안...공급난 심화 우려↑

유럽 내 원전으로의 회귀 움직임과 더불어 러시아가 전세계로 공급하는 값싼 농축 우라늄 공급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최근 우라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은 우라늄 공급의 16%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그 비중이 이보다 조금 더 높은 20%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네 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러시아산 우라늄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우라늄 공급이 한층 타이트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워싱턴 의사당. 2022.01.13 007@newspim.com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법안을 발의한 존 바라소 의원은 "러시아산 원유 금수는 중요한 조치이지만 그게 전부여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금지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추가로 고갈시킬 뿐 아니라 미국의 우라늄 생산을 되살려 미국의 안보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은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회사인 러시아의 로사톰(Rosatom)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로사톰은 그 자회사와 함께 전 세계 농축 우라늄의 35%를 공급한다. 로사톰 제재 시 미국과 유럽 원전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셈이다.

러시아 외에 호주, 캐나다에도 우라늄 매장량이 풍부하고 처리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미 원전업계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러시아·카자흐·우즈베키스탄 우라늄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캐나다 자산운용사 스프롯의 존 사이엄팔리아 최고경영자(CEO)는 배런스에 "서방의 제재나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라늄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구조적 공급 부족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장 우라늄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우라늄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온 까닭에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업체들은 당장 증산은 없다는 방침이다.

16일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인 카자흐스탄 국영 카자톰프롬(KazAtomProm)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 예정량을 20%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몇 주 앞서 캐나다 우라늄 생산업체인 카메코(Cameco) 역시 현재의 공급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으며 계약을 이행할 목적 외에 재고를 쌓기 위한 이유 등으로 생산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주요 생산 업체들이 당분간 생산 확대 계획은 없다고 못 박은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라늄 가격이 치솟으며 관련주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우라늄 채굴 기업 우라늄에너지(종목명:UEC)와 에너지퓨얼스(UUUU)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각 23.78%, 14.5% 급등했으며, 캐나다 우라늄 탐사 업체인 데니슨 마인스(DNN)의 주가도 올해 들어 지금까지 8% 가까이 올랐다.

우라늄컨설팅 회사인 Ux의 조너선 하인즈 사장은 "현재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불확실성이 높지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 세계의 제재나 이로 인해 원자력 시장이 받을 영향을 감안하면 최근 우라늄 가격 상승세가 당장 수그러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