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처음으로 화이자의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수입해 코로나19 치료에 나섰다.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17일 상하이 해관(세관)을 통해 코로나19 가정용 경구용 약품 팍스로비드 2만1200 갑을 수입, 전국 일선의 코로나19 치료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배포 사용에 들어갔다.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세관을 통한 이번 팍스로비드 수입은 중국 당국이 팍스로비드를 코로나19 치료 의약으로 승인한 이후 전국에서 처음 수입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국은 중국에 오미크론 변이가 산발적으로 확산할 무렵인 2월 11일 화이자의 가정용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포장 제품 수입 등록을 허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월 15일 근 1년 만에 발표한 '코로나19 진료방안(제 9판)'에서 국가약품 감독국이 승인한 팍스로비드를 특이성 항 코로나19 약물로 '진료방안'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펑파이 신문은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수입이 상하이 푸둥공항을 통해 이뤄졌으며 약품은 녹색 패스트 트랙을 거쳐 통관되자 마자 전국 코로나19 치료 일선 의료 기관으로 배송됐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3.18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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