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17일 트래블룰 솔루션 업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스탠다드 요건 준수해 얼리아인스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바이비트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지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간에 가상자산 전송 관련 트래블룰 이행 시 해당 규칙 준수 요건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사진=바이비트) |
베리파이바스프는 트래블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인 람다256이 개발, 운영을 맡고 있으며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바이비트는 FATF 및 각국 정부 당국의 규제 의무를 준수하고 자금세탁방지의무(AML)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기준 강화와 개인정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관련 규제 준수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상자산 솔루션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멤버십 합류로 바이비트의 데이터 솔루션과 보안 기술을 더 큰 규모로 확장 및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600만명이 넘는 바이비트 회원들의 가상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거래소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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