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각각 9만 명 넘게 확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규모로 확산되며 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4만여 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다. 동시간대 최다 규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4만142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36만 2338명 발생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이날 사망자는 293명 발생했다. 2022.03.15 kimkim@newspim.com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일일집계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일일집계 기준 최다 기록은 38만3665명(3월 11일)이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오후 6시까지 37만5198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자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발표될 일일 확진자 수는 45만 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1만7746명(49.3%), 비수도권에서는 22만3677명(50.7%)이 나왔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9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9만5234명 △경기 9만3619명 △부산 3만137명 △인천 2만8893명 △경남 2만46987명 △대구 2만1572명 △경북 1만9422명 △충남 1만8212명 △전북 1만7444명 △충북 1만7322명 △전남 1만6149명 △울산 1만3921명 △강원 1만2761명 △광주 1만1044명 △대전 9738명 △제주 6697명 △세종 3749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14일부터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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