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손가락 절단된 코로나19 확진자, 민간병원 기지로 '수술 성공'

기사입력 : 2022년03월15일 15:22

최종수정 : 2022년03월15일 15:22

천안 민간병원서 읍암캐리어 밖으로 손만 꺼내 집도

[내포=뉴스핌] 김수진 기자 =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됐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수술을 받지못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충남 천안 한 민간병원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통해 환자 손가락을 지켜냈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70대 여성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수술전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바람에 수술을 받지 못했다.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됐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수술을 받지못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충남 천안 한 민간병원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통해 환자 손가락을 지켜냈다고 충남도가 15일 밝혔다. 사진은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원장이 음압캐리어 속 환자의 손만 밖으로 꺼내 수술하는 모습. [사진=충남도] 2022.03.15 nn0416@newspim.com

그러다 다음날 여성의 가족들이 아산보건소에 도움을 부탁했고, 소식을 접한 아산보건소가 충남도에 상황을 전달했다. 충남도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나 코로나19 병원 내 감염 위험 때문에 나서는 병원이 없었다.

그러자 충남도는 박보연 충남도의사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박 회장이 도내 병원을 대상으로 수소문해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원장이 환자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장은 환자는 음압캐리어 안에 있고 부상당한 손만 꺼내 수술을 집도하는 기지를 발휘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환자는 천안의료원을 거쳐 다시 나은필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있다.

김 원장은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도와 아산시보건소, 도의사회, 의료진 등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